“산상수훈” 중 “올바른 구제”에 대한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태복음 6:3-4)
이 구절은 신앙의 근본적인 측면, 즉 자선과 구제의 본질에 대해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예수님은 이 구절을 통해 우리에게 구제가 단순히 물질적인 행위를 넘어서, 내적인 신앙의 표현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구제는 외부의 인정이나 칭찬을 위해 하는 행위가 아니라, 하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합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기독교인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원칙을 제시합니다. 우리의 행위는 세상에 자랑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드러내는 방법이 되어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이웃에게 베푸는 사랑과 자비가 진정한 신앙의 표현임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 구절은 우리의 선행이 겸손하고 은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이는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자선의 정신으로, 우리의 행위가 자랑거리가 아닌 진실된 사랑과 연민에서 비롯되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베푸는 사랑과 자선은 인간적인 명예나 칭찬을 넘어선 것이 되어야 하며, 이는 우리의 영적 성장과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 기여합니다.
세상의 시선을 넘어서
하늘 아버지는 우리의 은밀한 구제를 보시고 갚으십니다. 이는 우리의 행위가 지상의 보상을 넘어서, 하늘나라의 보상을 받게 됨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시선을 넘어서 하나님께 초점을 맞출 때, 우리의 행위는 더욱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것이 됩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겸손과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하며, 이러한 태도는 우리가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기독교인으로서 우리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도 실천될 수 있는 중요한 가르침이며, 우리가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